끄적끄적

드디어 웹개발자로...

InformationFarm 2021. 12. 20. 00:36

우선 나는 2년간 회사의 C++솔루션을 유지보수하고 개발하던 일을 했다.

비전공자인 내가 개발을 시작한 이유는 웹개발을 너무너무 하고싶었다.

 

하지만 취업을 한 회사에서 갑자기 C++솔루션을 맡으라고 했다.. 정말 회사내에 웹이라는 것이 거의없었다..(이건 취업사기인가요...?)

 

그런데 왜 2년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진작의 찾지 않고 회사에서 있었을까?

  • 우선 내일채움공제... 제일 1순위었다.
    → 나에게는 현실의 벽인 학자금이라는 것이 있었다..
  • 분명히 여기서도 배울 게 있을거야~! 맡은 솔루션이 다양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했고 배워보고 싶었다.
    → 실제로 통신에 관련 인프라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가나... 한 건 없고 시간만 가버렸다...

 

현실에 불평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 !

  • 해당솔루션 필요한 웹서비스를 만들어보자!

리액트를 따로 공부하면서 암호화 페이지, 자원관리페이지, 알림 페이지 등등을 만들었고 이는 차후에 솔루션 관리페이지가 되었다.

  • 외부강의를 수강하자

다양한 리액트강의,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들었지만, 솔직히 끝까지 수강한 거 별로없다. 사실 했다고 하더라도 강의를 듣고, 따라쳤다는 것에 안주했던거 같다.
하지만 정말 단기간에 성장했다고 느끼는 것은 Nextstep에 바닐라자바스크립트로 투두리스트를 만드는 수업이었다. 이 수업을 한 3번은 들었는데, 처음에는 수강을 완료하지 못했거, 두번째는 리액트컴포넌트와 같은 상태관리를 바닐라자바스크립트로 짜는 것이 가능해질 정도로 성장했다. 3번째는 더 좋은 코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다. (강추합니다..)

  • 정말 내가 하고싶은 게 맞아?

2년이 지나고 주위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었을 때, 성장한 친구들과 비교가 되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개발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고, 다시 한 번 내 길이 맞는지 생각해보게되었다.. 결론은 개발을 하고싶다였다. 아직 부족해도 난 개발을 하고싶다. 나는 서비스를 위한 개발을 하고 싶기 때문에, 특히나 프론트로 나가야하겠다는 목표를 다시한 번 바로 잡게되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

💪🏼💪🏼💪🏼💪🏼그래 이직하자!!

해커톤을 나가고,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해서 6개월간 할 만큼 나는 스타트업에 꼭 들어가고 싶었다. 물론 서비스가 좋은 스타트업!

그 이유는 서비스가 좋으면 그 서비스의 경험을 높이기 위한 나의 노력이 당위성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더욱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하지만 이것은 나의 바람... 면접보는 족족 떨어졌다...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대충 예상을 해보면 경력직이라고 생각했는데 경력이라하기엔 부족해서라고 생각이 든다...

마지막 면접은, 내가 정말 가고싶던 스타트업이었고, 뭔가 기운이 좋다고 느꼈는데, 면접을 정말 최악으로 보게되었다.. 당연히 불합격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퇴사를 하고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은 내가 워낙 받고 싶던 교육이라 퇴사를 하고도 받을 정도로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이제 돈보다 내가 하고싶은 것이 좀 더 중요하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본 그 곳이 합격이라는 연락이 왔다..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건데?

우선 기존 회사업무는?

현재 회사에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야근을 하고 있다. 인수인계에 대한 문서도 작성하고, 소스코드 버전관리에 대한 정리도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앞으로 개발공부 정말 빡세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기 전에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를 한 번 더 읽고, 리액트 책도 다시 한 번 읽어야 겠다... 또한 git사용법도 다시 한 번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쉽다.

 

아직 이정도로 생각해보았는데, 우선 나의 연말이 너무........많은 것이 바뀌고 일어나서 지금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글을 쓴 이유는 정리해보고 싶었다... 갑작스럽게 변한 나의 일상이 어디서부터 시작했고, 어떻게 바뀔 건지...!

이러한 글 정리를 통해 내년에는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